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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환율 상승이 미치는 영향
2. 환율 하락이 미치는 영향
3. 환율과 주식 관계
환율은 우리나라 경제의 문입니다. 환율의 변화에 따라서 우리나라 기업의 매출이나 주식, 부동산 가격 물가, 금리 등도 변합니다. 우리나라는 1997년 외한 위기를 겪었습니다. 갑자기 큰 폭으로 환율이 변동하며 수많은 기업들이 파산하고 많은 실업자가 생겨났습니다. 외화를 소비하는 유학생들은 경제적 압박감이 커져 유학을 포기하고 귀국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환율이 상승하고 하락할 경우 누구에게 유리하고 누구에게 불리하게 적용할까요?
1. 환율 상승이 미치는 영향
1달러 환율이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상승하게 되면 먼저 물건을 해외에서 수입해 오는 기업들이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1달러당 1000원의 물건을 살 수 있었던 상황에서 두배 가격인 2천 원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으로 바뀌게 됩니다. 자녀가 해외로 유학을 갔을 때도 영향을 끼칩니다. 자녀에게 1000달러를 보낼 경우 전에는 100만 원이 필요했지만 이제 200만 원이 필요한 상황이 됐기 때문입니다.
반면 환율 상승은 우리나라에서 만든 상품을 해외로 수출하는 기업들에게는 희소식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인형을 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1달러당 1000원의 환율일 때, 미국에서 우리나라 인형의 가져가기 위해 몇 달러가 필요할까요? 2달러입니다. 만약 환율이 1달러당 2000원으로 오른다면 인형의 가격은 몇 달러가 되는 걸까요? 1달러가 되는 것입니다. 즉, 달러 표시된 우리나라 상품의 가격이 다른 나라에 비해 저렴해져 해외시장에서 우리나라 상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주문 양이 늘어나게 됩니다.
또 해외에서 활동하는 운동선수들에게도 환율 상승은 유리합니다. 외국에서 활동하며 1000달러를 벌게 될 경우 전에는 환전하면 100만 원이었지만 환율 상승 후엔 200만 원이 됩니다.
2. 환율 하락이 미치는 영향
1달러당 환율이 1000원에서 500원으로 하락하게 되면 외국산 물건을 사려는 구매자나 수입업체에게 희소식이 됩니다. 100달러짜리 물건을 사기 위해 이전엔 10만 원을 지불해야 했지만 환율 하락 후엔 5만 원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즉, 이전 가격의 반값에 물건을 살 수 있게 된 겁니다.
해외여행을 가려는 사람들에게도 희소식입니다. 해외에서 사용하기 위해 1000달러를 환전한다고 할 때 예전에는 100만 원이 필요했지만 환율 하락 후엔 50만 원이면 되니깐 말입니다.
하지만 환율 하락은 우리나라 수출업체에겐 나쁜 소식입니다. 1000원짜리 상품을 1달러에 판매하던 상황에서 2달러로 팔아야 되는 상황으로 바뀌게 됩니다. 해외 구매자의 입장에서는 가격이 올라 결국 해외 판매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환율의 변동은 우리 경제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경제 변수 중 하나입니다.
3. 환율과 주식 관계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막강한 자금력과 정보력을 가진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느냐 파느냐에 따라 전체 주가지수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이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도 매수 결정은 환율 변동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외국 투자자들은 우리나라 환율이 상승하면 환차손을 입습니다. 환차손이란 환율 변동으로 인한 손해입니다.
외국인이 환율이 1달러당 1000원일 때 100만 달러를 10억 원으로 환전하여 우리나라 주식에 투자했다가 1년 뒤 주식을 팔았더니 투자수익률이 0%로 다시 10억 원을 받았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때 환율이 1200원으로 상승했다면 10억 원을 약 83만 달러로 밖에 바꾸지 못합니다. 환율 변동으로 환차손이 20%이나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외국인들은 우리나라 환율이 대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 주식을 팔고 빠르게 빠져나갑니다. 사실 우리나라 원화의 가치가 떨어지고 환율이 대세 상승하는 시기는 경상수지와 경제성장률이 악화되는 등 경제가 좋지 못하므로 주식시장의 투자수익률도 좋을 리가 없습니다. 이래저래 외국인들은 우리나라 주식을 팔고 빠져나가므로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합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우리나라 환율이 하락하면 환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환차익이란 환율 변동으로 인한 이익입니다.
외국인이 환율이 1달러당 1300원일 때 100만 달러를 13억 원으로 환전하여 우리나라 주식에 투자했는데 1년 뒤 주식을 파니 투자수익률이 0%로 13억 원을 받았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때 환율이 1100원으로 하락해 있다면 13억 원을 약 118만 달러로 바꿀 수 있습니다. 환율 변동으로 가만히 앉아있어도 약 18만 달러, 약 18%의 환차익을 얻는 셈입니다. 그래서 외국인들은 우리나라 환율이 높은 상태에서 앞으로 대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립니다.
그래서 환율이 상승하면 주가지수가 하락하고 환율이 하락하면 주가지수가 상승하는 반비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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