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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관상동맥질환-(1)관상동맥질환이란

by 해피퀸 2022. 8. 10.

목차
1. 개요
2. 증상
3. 심장이 내보내는 위험신호
4. 검사
   4.1. 기본검사
         4.1.1. 혈액검사
         4.1.2. 심전도
         4.1.3. 가슴 X-ray
  4.2. 정밀검사
        4.2.1. 부하검사
        4.2.2. 관상동맥 CT
        4.2.3. 심장 초음파
        4.2.4. 관상동맥 혈관조영술

 

1. 개요

한국인의 사망원인이 암 다음으로 심장질환입니다. 식습관이 서구화되고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심장질환의 사망원인 순위가 높아졌습니다. 이전에는 사망원인 순위가 심장질환이 3위 아래였으나 최근 2위까지 올라왔습니다. 심장질환은 고령이 될수록 늘어나므로 70대 이상이 되면 사망률이 급속도로 증가합니다. 심혈관질환은 크게 고혈압성 질환, 허혈성 심장 질환, 기타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순환계통 질환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 심장질환 중에 주요 사망 원인으로는 허혈성 심질환입니다. 허혈이란 혈액 공급이 적절하지 못하여 조직이 산소 부족 상태에 빠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심장에 혈액이 부족할 때 생기는 병을 허혈성 심질환이라고 합니다. 그럼 심장에 혈액이 왜 부족한 것인가를 알기 위해서는 관상동맥질환을 이해해야 됩니다.

관상동맥이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으로 지속적으로 영양 및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심장은 온몸의 혈액을 공급하는 기관인데 이 심장 자체에도 혈액이 필요합니다. 관상동맥은 좌측하행 관상동맥, 좌회선 관상동맥, 우측 관상동맥으로 크게 3개의 큰 혈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관상동맥 3개의 큰 혈관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심장에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게 되어 심장이 제대로 운동할 수가 없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온몸에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혈관은 왜 좁아지는 것일까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담배, 운동부족, 비만, 나이, 유전적인 이유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혈관 내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겁니다. 이런 이유로 혈관이 좁아지게 되면 혈액 흐름이 나빠지게 됩니다.

관상동맥질환에는 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 부정맥이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각 질병마다 증상 및 처치가 다르므로 이 질병에 대해서는 각각의 내용으로 상세히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증상

관상동맥질환의 주증상은 흉통입니다. 흉통의 양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운동할 때, 힘든 일 할 때 가슴이 억 소리 날 정도로 뻐근하거나 아프고 숨이 차다.
② 휴식을 취하면 나아진다.
③ 증상이 점점 심해진다. (예전에는 30분 걸으면 가슴 아팠던 것이 최근에 1분만 걸어도 아플 경우, 전에는 100m만 걸어도 아팠던 것이 운동 시작하자 아플 경우)

 

3. 위험신호

가슴이 뻐근하거나 속이 더부룩합니다. 특징적으로 '운동할 때 계단 오를 때 빨리 걸을 때 답답하고 숨이 차다.' 이게 제일 위험신호입니다. 그런데 연세가 많은 신 어르신들이 7080대 또는 당뇨가 있으신 분들이 가슴이 아프다고 표현 안 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당뇨 있으신 분들은 신경계가 좀 약해지면서 증상을 아주 또렷하게 나오지 않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당뇨환자분들은 속이 더부룩하거나 불편하다고 느껴지면 진료를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4. 검사

4.1. 기본검사

다음 검사들은 기본적으로 하는 검사들입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심장 내부 혈관 들여다보는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4.1.1. 혈액검사 

혈당 수치, 지질 수치, 심장 손상을 나타내는 생화학 표지자 (심근 효소)를 측정합니다.

 

4.1.2. 심전도 

심박동의 주기 중에 일어나는 심장의 전기적 활동 상태를 그래프상에 나타낸 것으로 심박동이 불규칙한 부정맥 여부를 확인합니다.

 

4.1.3. 가슴 X-ray 

심장의 크기를 비롯하여 심부전의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지 점검합니다.

 

4.2. 정밀검사

4.2.1. 부하검사 

운동을 시켜보거나 약으로 힘든 상황을 만들어 놓은 뒤 괜찮은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부하검사에는 2가지 검사방법이 있습니다.

 

운동부하 심전도 : 심전도를 붙이고 환자를 러닝머신 위에서 걷거나 운동용 자전거를 타게 한 후 운동 중에 심전도를 기록하는 것입니다. 안정 시의 혈압과 맥박, 심전도 등을 살펴보고 이상 유무를 판단하고 운동 중에 매 3분마다 속도와 경사도를 올려 안정 시에 측정한 항목들이 최대 운동 중에 어떠한 변화를 일으키는 지를 관찰합니다. 이 검사로 심근허혈, 부정맥, 고혈압 등 의 유무를 알 수 있습니다.

 

핵의학 심근 영상 :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진단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방사선 동위원소를 정맥 주사하여 검사입니다. 심근은 혈액 공급이 충분하다면 동윈원소를 흡수하지만, 혈액 공급이 떨어진 곳에는 동위원소가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빈 공간으로 나타납니다. 협심증에서는 운동 시에만 심근 허혈 상태에 빠지므로 핵의학 검사 또한 휴식 시 및 운동 시에 시행합니다. 나중에 두 가지 영상을 비교해보면 심근 허혈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오전, 오후 두 번 검사를 시행합니다.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은 오전 30~40분 , 오후 20분 정도입니다. 첫 번째 검사는 심장에 부하 (약물 주사 또는 운동)을 주어서 검사를 하고, 두 번째 검사는 3~4시간 후에 심장이 안정을 취할 때 검사를 합니다.

 

4.2.2. 관상동맥 CT 

관상동맥질환의 주요 유발 요인인 동맥경화증을 진단할 수 있는 동맥 내 석회화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심장 맥박을 늦게 조절하는 특수한 약을 드신 후 굉장히 정밀하게 심장만 찍어서 그 영상을 3D으로 재구성을 합니다.

 

4.2.3. 심장 초음파

심장기능을 보기 위한 검사입니다. 음파를 이용하여 심장이 박동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는 검사입니다. 심장 근육이 잘 뛰는지 판막 질환도 있는지 확인합니다. 단순한 협심증, 심근경색은 심장초음파에서 이상소견이 잘 안 나올 수도 있습니다. 즉 심장 초음파가 정상이더라도 협심증일 수도 있습니다. 즉 혈관이 아주 많이 좁아져서 심장이 잘 안 뛰거나 아니면 심근경색으로 심장에 손상이 있을 정도면 초음파에 보이지만 그 전 단계에서는 안 보입니다. 그래도 초음파를 하는 이유는 관상동맥 질환이 있는 분들이 다른 판막질환이나 심장 근육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꼭 확인을 하는 것입니다.

 

4.2.4. 관상동맥 혈관조영술

위의 검사 결과들에서 이상 소견이 보일 경우 최종적으로 관상동맥조영술을 검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 검사는 침습적이기 때문에 진단이 애매한 경우, 또는 관상동맥 성형술이나 심장수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만 시행합니다. 조영제라고 하는 요오드 성분이 들어가 있는 약을 혈관 안에 넣고 손목 또는 대퇴동맥을 이용하여 가는다란 관을 심장의 관상동맥까지 삽입한 다음 방사선 조영제를 주입하면서 X-ray 사진을 촬영합니다

조영술 결과 관상동맥에 막힌 곳 없이 없고 혈류가 잘 유지되고 있다면 다른 조치가 필요 없습니다. 그러나 막힌 곳이 발견된다면 그 부위를 넓혀 주기 위해 관상동맥 성형술과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합니다.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하는 데는 30~60분 소요됩니다. 시술 끝난 후 삽입한 분위가 벌어져 심한 출혈이 생기지 않도록 사용된 카테터 크기에 따라 약 3~7시간 정도 누워서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시술 후에도 일주일 정도는 무거운 것을 들거나 심한 운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협심증 때는 며칠만 지나도 가벼운 일을 할 수 있지만, 심근경색인 경우 수주 간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관상동맥질환이 무엇인지에, 어떤 검사를 통해 진단을 내리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은 관상동맥질환인 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 부정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관상동맥질환-(2)협심증(Angina pectoris)

관상동맥질환-(3)심근경색(myocardial infarction)

관상동맥질환-(4)심부전(Heart failure)

관상동맥질환-(5)부정맥(Arrhyth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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