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고염식, 극단적 저염식은 과연 괜찮을까

고염식 식사의 위험성은 이미 예전부터 강조되어 왔지만 극단적인 저염식 또한 우리 건강에 위험하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소금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필수 성분 중 하나로 신진대사의 많은 과정에 관여합니다. 우리 몸은 체액의 소금 농도를 0.9%로 유지하기 위해 소금 섭취량과 신체 상태를 반영해 신장, 위장관, 피부 등에서 소금의 배설량을 조절합니다.

 

소금을 너무 많이 섭취하거나 너무 적게 섭취할 경우 체액의 불균형이 다양한 장기 손상을 일으켜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어떤 부작용을 일으키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고염식의 위험성

성인에게 권고되는 하루 소금 섭취량은 5g 이하입니다. 과도한 소급 섭취는 체액의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갈증을 느끼게 해 수분을 섭취하게 만들고 소변으로 배출되는 수분의 양을 줄입니다.

우리 몸에 체액이 늘면 몸에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요? 혈압이 상승하여 고혈압이 지속되면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예방하기 위해서 장기적으로 소금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공식품을 비롯한 많은 고염분 음식에 장기간 노출되어 식습관을 고치기가 힘듭니다. 

 

소금 종류에 따라 신체에 미치는 영향은 다를까?

모든 소금이  체액 농도에 영향을 주는 염화나트륨을 95% 이상 포함하고 있어 소금 종류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정도는 차이가 없습니다.

 

소급 섭취는 혈압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 중 하나입니다. 혈압을 낮추기 위해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이 아주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103개 연구에 참여한 6,970명을 분석한 연구에서 하루 평균 소금 섭취량을 0.53g을 줄인 사람부터 6.56g까지 줄인 사람들의 혈압을 비교했을 때 하루 소금 섭취량을 줄이면 줄일수록 수축기 혈압을 낮추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루 평균 소금 섭취량을 4.1g에서 2.3g으로 줄였을 때 시간이 지날수록 심혈관 질환 발생이 점점 감소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아나 청소년도 소금 섭취가 혈압에 미치는 영향은 성인과 같기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고염식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염식 식단이 처음에는 힘들 수 있겠지만 입안의 맛 수용체가 소금에 점점 민감해지게 되어 저염식에 적응될 수가 있습니다. 

 

극단적인 저염식

고염식의 위험성은 매스컴에서도 많이 알려져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고혈압, 뇌출혈 이런 질병 주제를 다룰 때는 저염식을 해야 된다고 많이 들어셨을 것입니다. 극단적인 저염식에 대한 위험성은 예전부터 있었으나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매스컴에서도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극단적인 저염식에 대해 아시는 분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저염식을 하면 혈압을 낮출 수 있지만, 과도한 저염식은 오히려 혈압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극단적인 저염분 식이는 다양한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신체 교감 신경을 활성화시키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저염분 식이가 혈압 강하 효과가 크지 않고 오히려 사망률을 더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마무리

소금은 음식의 풍미를 내고 부패를 막아 주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조미료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자극적인 음식에 대한 요구가 늘어 가고 상업적인 이유 등으로 소금이 과도하게 포함된 음식을 아주 편하고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른이나 아이도 저염식을 시작해야 되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몸의 균형을 망가뜨릴 정도의 극단적인 무염식은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